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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베스터 스텔론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영화는 록키와 함께 바로 이영화 람보가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비난을 받은 영화는 록키보다는 람보가 대표적이죠.

전쟁의 아픔과 참전용사들의 트라우마를 표현하면서도 동시에 미국의 우월함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는 영화 람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진 람보 시리즈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바로 람보 라스트 워로 말이죠.

 

 

이른 예측, 영화 제목을 변경하다.

사실 극장에서 라스트워를 볼때 제목에 유달리 눈길이 갔습니다. 

분명 영어로는 라스트 블러드라고 쓰여있건만, 자막은 라스트 워라고 표기되어 있다니!

이 무슨 황당한 사건인가 싶다가도 알고보면 이것은 모두 한국 배급사의 실수...

전편인 람보4 의 정식 명칭은 그냥 람보

지만 한국 배급사에서 더 이상의 람보 시리즈는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람보 1의 퍼스트 블러드를 떠올리며....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로 이름을 변경해서 극장 개봉을 하니

별 수 없이 진짜 마지막 람보 시리즈는 제목을 변경해 라스트 워로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액션 아쉬운 마무리 

테이큰과 존 윅을 섞은 람보라고 해야 할까요? 고향으로 돌아가 10여 년의 시간을 보내며 많은 부분 온순해진 람보.

친딸처럼 키운 가브리엘이 멕시코 카르텔에 납치를 당하게 되면서 그의 전사 본능이 깨어나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떠오르는 것은 당연히 테이큰... 람보가 하지말라는 것을 어긴 가브리엘에게 참혹한 대가가 주어지게 됩니다.. 이런 가브리엘을 구하기 위해서 바로 멕시코로 달려간 람보지만..

일당 이백은 거뜬했던 람보지만 단신으로 멕시코 카르텔과 싸우기에는 힘에 부치는 나이가 되었기에 

죽기 직전까지 흠씻 두들겨 맞게 됩니다. 그리고 가브리엘은 험한 꼴을 당하게 되면서 람보의 마지막 혈투가 시작되는데... 소싯적 베트콩&소련 군인들과 싸웠던 백 병 노장은 어디 가지 않았습니다. 기습과 도구 사용에 능한 람보의 모습을 

보니 옛적 람보시리즈를 볼 때 끓어오르던 감정이 다시금 솟구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반가운 면도 있었지만 주로 단검과 총으로 상대방을 무자비하게 박살 내는 람보를 보아하니 고어한 존 윅이 떠오르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러함에도!! 어둠이 깔린 상황에서도 피아식별이 뚜렷이 가능한 액션을 선보이니 확실히 액션 하나만큼은 흠잡을것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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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서사 

스토리텔링은 가히 악재... 다음 내용이 뻔히 보이는.. 다소 억지스럽게 멱살을 잡고 끌고 가는 스토리...

처음 영화가 시작했을때의 임팩트 있는 장면은 굳이 왜!! 넣었던 것일까? 하는 의문...

뜬금없이 나타나는 조력자와 처음에와 달리 너무나 쉽게 적의 근거지에 도착하여 

아주 쉽게 악당들을 처리하는것. 그것보다 더 어이없는 것은 멕시코에서부터 람보의 안방까지 

친절하게 찾아오는 카르텔의 모습은 정말 잠시도 쉴 틈 없이 생각을 버리고 멱살을 잡고 극을 끌고 가는 

느낌을 받지 않을래야... 

아무쪼록 람보의 마지막을 장식한 영화이기에 더욱 아쉬운 마음이 커지는 스토리 전개였습니다. 

 

 

 

액션과 실베스터 스탤론이 맡은 람보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사실 외에는 

정말 잠자코 앉아서 보기엔 힘들었기에 

제 평점은 3.0 / 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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