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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소설로 집필된 뒤 냉전체제가 심화되어 있던 1962년부터 영화화된 007 시리즈. 수많은 제임스 본드를 탄생시켰지만 최근까지 007인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은 다니엘 크레이그는 꽤나 논란이 되었던 주인공입니다. 

 

원작의 흑발이라는 설정을 초월하며 금발인 다니엘 크레이그를 본드 역할로 캐스팅한 것부터 삐걱거렸습니다. 물론 이후에 다니엘 크레이그의 연기력과 원작 소설의 콘셉트와 거의 동일한 영화의 전개에 그를 제임스 본드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물론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은 007 시리즈는 이전에 나왔던 상상을 뛰어넘는 최신식 미래지향적 무기에 입각하여 액션을 선보이는 제임스 본드의 모습과는 달리 또 다른 첩보 액션물인 본 시리즈의 액션과 흡사하게 입식타격과 그라운드를 오고 가는 나름의 현장감 넘치는 액션이었기에 '007만의 특색을 퇴색시키고 트렌드만을 따라잡으려는 시도'라는 의견과 함께 보이콧하는 팬들도 많이 나왔었습니다. 

 

그러함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장수 첩보 시리즈물이라는 데에는 의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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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영화

정말 공식적으로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번 007 시리즈 영화를 기점으로 하차합니다. 이전 스펙터 작품 이후에 007 시리즈의 하차가 되었지만 그의 하차는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만큼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은 제임스 본드의 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며 기대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를 촬영하는 도중 좋지 못한 일도 있었지만... 마지막을 얼마나 잘 짓는지에 관해 저 또한 궁금합니다. 

 

 

 

내정자가 없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은퇴는 있지만 새로운 제임스 본드의 내정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소문들이 무성 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이미 18년도부터 그의 은퇴가 확정되어있었지만 007 시리즈의 새로운 차기작이 예정되어 있지 않기에 차기 제임스 본드를 누가 연기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후보들이 거론되기도 하고, 공식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있습니다. 

 

 

답은 영화 안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도 있겠지만 007의 이름을 계승하는 것은 뜬금없는 인물의 등장이 아닌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007 시리즈의 주인공이 계속해서 바뀌었을 때도 바통터치는 없었습니다. 물론 기존의 다니엘 크레이그가 출연한 작품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기존의 바통터치 없이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투입시키는 것이 맞는 처사임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 중 하나는 이번 영화에서 현역을 떠나 은퇴한 다니엘 크레이그의 뒤를 이어 요원으로 활약하는 사람은 여성 요원인 노미(러샤나 린치)입니다. 코드네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007을 그대로 계승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확실하게 이 세계관을 이어받는다면 새로운 007은 정말 여성이 되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엔딩만 3편

결말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엔딩을 선택하기 위해서 여러 편의 엔딩을 찍는 것은 이미 다른 영화들도 시행했던 바입니다. 극장 상영본 이외에 감독판, 소장판 DVD에 준비하였으나 떨어진 엔딩 장면들이 삽입되어 나옵니다. 이번 영화도 마찬가지로 [인터뷰]에 따르면 엔딩 장면만 3편을 준비했다고 했습니다. 

 

 

 

 

제작자의 인터뷰

18년도 007 시리즈의 총괄 책임인 바바라 브로콜리는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는 남성 캐릭터이다."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영화계의 추세를 보면 이 발언이 꼭 유효성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또 다른 후보?

우리에게는 마블 시리즈에서 헤임달로 익숙한 이드리스 엘바님이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며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의 탄생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 바바라 브로콜리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백인이 아닌 배우가 제임스 본드의 역할을 맡을 때"라는 발언이 있었기에 그의 트윗이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해당 발언들은 모두 2018년도에 이뤄진 것이지만 이제 다니엘 크레이그가 하차함에 따라 해당 발언들이 현실로 일어나는 일도 이뤄질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피할 수는 없겠습니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후 007 시리즈의 제작이 확정되고 배우의 캐스팅이 확실히 되기까지 논란이 될 것은 확실할 것 같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처음 제임스 본드를 맡게 되었을 때 보다 더 심하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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