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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황제의 탄생을 다루는 일본의 만화가 킹덤입니다. 물론 주인공은 시황제의 친구가 된 노예 이신이지만요. 

노예이지만 진나라를 뛰어넘어 천하대장군이 되겠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 신과 아직은 어려서 꼭두각시 신세이지만 그 안에 용을 품고 있는 훗날 시황제가 되는 정, 그리고 범죄자와 부랑자들이 모여사는 악당의 소굴 흑비촌에서 허드렛일을 하지만 큰 비밀을 숨기고 있는 하료쵸. 이 세 사람의 모험이 영화 킹덤으로 나옵니다. 

 

간략한 줄거리 

기원전 245년, 춘추전국시대, 중국·서쪽의 나라 「진」. 
전쟁고아인 소년 신(야마자키 켄토)과 표(요시자와 료)는, 언젠가 천하대장군이 되는 것을 꿈꾸며 검술을 단련하였다. 어느 날, 표는 수도의 대신인 창문 군(타카시마 마사히로)을 따라 왕궁으로 가며 신과 표 두 사람은 다른 길을 걷게 되는데... 
왕궁에서는 왕의 동생 성교(혼고 가나타)에 의해 쿠데타가 발발. 전투 중 표는 치명상을 입지만 가까스로 신이 있는 헛간에 도착한다. 

「너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 

피투성이의 손에 쥐어져 있던 것은 한 언덕에 세워진 오두막을 가리키는 지도였다. 

「지금 당장 거기로 가라! 네가 날아오른다면 나도 거기에 있을 거야..... 신! 나를 천하로 데려가 줘.....」 

힘이 다한 표. 울부짖는 신. 표가 쥐었던 칼과 그 지도를 움켜쥐고 신은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는 앞에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일심불란으로 달리는 신. 도착한 곳에서 신의 눈에 보이는 것은 냉정하게 자리에 있는 표의 모습이었다!? 
죽었던 표가 어째서? 

「네가 신이구나.」 

거기에 있던 것은 옥좌를 빼앗기고 수도에서 쫓겨난 진나라의 젊은 왕 영정(요시자와 료)이었다. 영정과 똑 닮은 표는 그 대가로 목숨을 잃은 것이었다. 격분하는 신이었지만 나라를 짊어질 영정의 강인함과 표의 뜻을 받들어 영정과 함께 하는 것을 결의. 
두 사람은 왕궁을 탈환하기 위해 일어선다. 그러나 그것은 영정에게 있어서, 길의 첫걸음에 불과했다. 

중화 통일. 전란의 세상에 종말을 고하고, 지금까지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엄청나게 큰 꿈을 영정은 마음에 품고 있었다. 
신은 천하대장군을, 영정은 중화 통일을. 그 꿈은 터무니없는 수라의 길. 

젊은 두 사람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번역본/ 출처 : https://namu.wiki/w/%ED%82%B9%EB%8D%A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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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캐스팅 

일본의 박보검이라고 볼 수 있는 야마자키 겐토, 마찬가지로 얼굴 천재 & 든든한 연기력 요시자와 료 , 천년 돌 하시모토 칸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청순녀 나가사와 마사미 등 연기력과 비주얼 모두 신경을 쓴 캐스팅이 이뤄졌습니다. 게다가 스틸컷을 보면 이전 실사화 작품들과는 별개로 과하지 않은 진짜 현실에서 보일 수 있는 모습으로 분장까지 이뤄졌기에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왕의 역할의 타카시마 마사히로 님의 분장은 원작을 충실히 따라가려고 했기에 웃음이 나올 수 있는 분장으로 보이지만 현지에서 관람한 팬들의 이야기를 참고하거나 개봉 전 최종적으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실사화로 보았던 [강철의 연금술사]와 [블리치]와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과하지 않은 CG

무쌍의 힘을 발휘하는 캐릭터들과 고대 중국 영토 특히 절벽에서 거주하는 산악 민족과 진나라 수도 등을 영상으로 표현해야 했기에 당연히 CG 작업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눈살을 찌뿌릴정도의 과한 그래픽 효과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대개 트레일러를 보면 얼마나 과한 그래픽이 들어갔는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지만 킹덤 2019에서는 적당한 그래픽 효과만이 들어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강철의 연금술사]와 [블리치] 모두 트레일러에서부터 너무 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그 예상은 너무나도 정확하게 적중했었습니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이어질 겁니다. 공식 상영시간은 134분. 시놉시스를 보면 원작의 5권까지에 해당하는 내용이니만큼 빠른 전개로 이어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주어진 시간 안에 함축적으로 표현해야 하니 지루함은 없어도 원작을 보신 분들이 라면 너무 빠른 호흡에 빼놓고 지나치는 부분이나 원작과는 다르게 가는 부분에 있어서 아쉬움을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원작에 너무나 충실한 것은 독이 될 수 있음에 약간의 시나리오 변형을 통해 매끄러운 전개만 이어진다면 어느 정도의 수정은 감안하는 게 옳다고 생각됩니다. 어쨌건 빠른 전개는 보장합니다. 

 

 

 

 

 

액션의 만족감

원작에서도 액션은 주요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역사에 호기심이 없더라도 화려한 액션이 들어가 있는 원작을 보며 춘추전국시대를 찾아보는 사람이 많을 만큼 이 킹덤 2019도 액션을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상컨대 액션은 보장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분량에 있어서가 만족감 있게 채워질 수 있겠는가에 의문점이 들긴 합니다. 초반과 후반에 쏠려 있을 수 있는 내용이 원작이기에.... 그러함에도 기대가 됩니다. 

 

 

 

 

 

4월 개봉 예정을 앞두고 있어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영화 킹덤 2019. 미리 점치는 예상 평점은 3.5 / 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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