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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많습니다. 아직 상영하고 있는 이 영화 다크 워터스도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 하나입니다. 굉장히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 바로 그 사건을 영화화했습니다. 

 

간략 줄거리 

인류의 99%가 이미 중독되었다. 인류에 지대한 편리함을 제공한 발견. 전차 코팅은 물론이고 프라이팬, 콘택트렌즈, 아기매트에까지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PFOA. 하지만 편리함의 이면에는 상당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독성물질이라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는데... 문제의 사실을 알고도 40여 년간 깊숙이 숨겨놓은 대기업. 그런 대기업에 홀로 맞서게 된 농부 윌버 테넌트(빌 캠프) 그리고 그에게 조력자가 되어준 대형 로펌 변호사 롭빌럿(마크 러팔로). 미국을 상징하는 거대 화학기업인 듀폰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 그들은 과연 승리할 수 있을까요?

 

 

희대의 사건 

사회적 책임을 회피한 기업의 행동.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40여 년간 은밀하게 감추었던 사건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결국에는 2017년 8000억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선고받은 사건을 영화화한 것이 바로 다크 워터스입니다. 

장장 20여년이나 걸린 이 사건은 한 농부의 고발로 인해 시작되었습니다. 소를 키우는 농장주인이 가지고 이던 모든 소가 돌연사하게 되는 일을 겪게 되는데 이상한 것은 그 소들을 부검했을 때 비정상적으로 부푼 내장과 엄청나게 큰 종양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은 모두 대기업이 쓰레기 매립지를 농장 인근으로 만들면서부터였다는 사실에 환경분야에서 명성을 떨치던 거대 로펌에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롭빌럿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달라고 부탁하게 됩니다. 그리고 긴 싸움이 시작되게 됩니다. 그간 PFOA라는 합성화학물질에 의해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기도 하였던 이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인류의 99%가 그 몸속에 이 물질이 축척되었을 것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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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 

어벤저스에서 헐크를 맡은 배우.라고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 마크 러팔로라는 배우는 환경운동에도 적극적인 배우입니다. 실제로 워터 디펜스라는 환경단체를 만들어 적극적인 환경운동을 펼치는 그의 모습은 그래서인지 극 중 본인들의 잘못은 감추고 무지한 사람들을 속여가며 수익에만 열을 올리는 거대 악덕기업에 맞서 싸우게 되는 변호사 롭빌럿을 연기하는 마크 러팔로의 모습에 진정성이 담겨 있다고 느껴집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영화이기에 현실에 더 와 닿는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거대기업을 향해 싸우며 공포감과 분노 등 감정 표현을 잘 나타낸 조.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다크 워터스. 개인적인 평점 4.0/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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