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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서 무기한 개봉 연기 사까지 갔다가 넷플릭스 창구를 통해서 

빛을 보게 될 줄 알았던 영화 사냥의 시간이 또다시 개봉 연기되는 사태를 맞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떠한 이유 때문일까요?

 

 

 

 

 

 

영화 간략 줄거리

그날, 우리는 놈의 사냥감이 되었다.

희망 없는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가족 같은 친구들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
그리고 ‘상수’(박정민)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위한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다.
하지만 미래를 향한 부푼 기대도 잠시,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나타나 목숨을 노리며 이들을 뒤쫓기 시작한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네 친구들은 놈의 사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심장을 조여 오는 지옥 같은 사냥의 시간이 시작된다.

- 출처: 다음 영화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2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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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권 선판매가 문제

영화 파수꾼으로 영화계의 집중을 받았던 윤성현 감독의 9년 만의 화려한 복귀작.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차세대 대표 배우들이 

주연으로 참여하며 여러 사람들의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었지만...

물론 코로나 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하여 무기한 개봉 연기라는 초강수를 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타계점을 발견한 것이 넷플릭스.

국내 공식 배급사인 리틀 빅 픽쳐스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표가 나오자 해외 판권을 가지고 있는 콘텐츠 판다 측에서 

이미 올 초 베를린 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초대되는 과정에서 세계 30여 개국에 

해외 판매를 하였는데, 양측 간의 원만히 합의된 부분 없이 일방적인 계약 파기를 하며

넷플릭스와 계약했다며 법원에 국내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바로 4월 8일 "콘텐츠 판다"가 리틀 빅 픽쳐스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 중앙지법이 인용하게 되며, 사태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상영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리틀 빅 픽쳐스가 콘텐츠 판다와의 계약을

해지한 행위를 무효로 보며, 영화 [사냥의 시간]을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 극장, 인터넷,

텔레비전(지상파, 케이블, 위성방송을 포함)을 통해서 상영 및 판매, 배포, 비디오, DVD 등으로 

제작 및 판매, 배포하거나 이 외에 다른 방법 등으로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결정지으면서 

"이를 위반할 시에 리틀 빅 픽쳐스가 1일 2천만 원을 콘텐츠 판다에게 지급해야 한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중간에 끼게 된 넷플릭스의 입장은 곤란하게 됐습니다만... 

이러한 해외 판권 사항을 모르고 있었을 리는.....

여러모로 곤경에 처한 넷플릭스는 오늘 4월 9일 자로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여

넷플릭스에서 공개하기로 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로써 넷플릭스를 통해서 사냥의 시간을 선보이고자 했던 모든 꿈은 물 건너갔습니다.

물론 국내 판권 자체는 리틀 빅픽쳐가 가지고 있기에 선 VOD나 IPTV로 돌릴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해외에 불법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생길 가능성도 있기에...

리틀 빅픽쳐의 입장에서는 골치 아프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치열한 법적 공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전에 양사에 적극적 합의가 이뤄지겠지만 말입니다. 

영화팬으로서 안타까운 심경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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