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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항상 인산인해를 이뤘던 극장가가 도서관을 연상시키듯 조용했습니다. 

추석특수영화들이 속속들이 개봉을 했지만 이내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할 것같은 

느낌을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1. 선두를 치고 달리고 있는 안시성의 경우 추석연휴의 탄력을 받아 고공행진을 받아야

할텐데, 이대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면치 못할 수도 있는것이 문제입니다. 손익분기점이 580만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현 상황을 보아하니 뒷심이 끝내주지 않는다면 NEW는 창궐만을 기대할 수 밨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성적이 저조한것은 연휴가 끝나는 시점인 오늘을 제외하고 

어제부로 250만에 가까운 관객들만이 영화관에 몰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오늘이 지나고 이번 주말을 지난다면 한주간 300~400만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통계치가

잡히겠지만 작년 추석 TOP4 영화의 한주 누적관객수만 600만이 넘었다는걸 생각하면 

(물론 연휴의 기간이 길었다는걸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침묵의 영화관이라는 것이 딱 알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2. 2위에 앉아있는 명당도 그리 편하지만은 않은 위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초반 안시성과 맞다이가 가능할 것처럼 보였던것은 잠시 이내 안시상에게 1위자리를 내주고도 

굳건한 2위자리를 누릴 수 없는것은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협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명당 또한 300백만이란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면 좀 더 힘을내야할텐데...

현재까지 누적관객수 140만을 넘겼습니다. 이번주가 지나고 뒷심을 발휘하지 않는이상에는 

손익분기를 넘기기는 안시성과 마찬가지로 힘들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3. 3위인 협상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은 매한가지 사실입니다. 손익분기 300백만인 시점에서 

안시성은 쳐다도 못보고 명당과 아웅다웅 2위자리를 다투려고 있는 이 시점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이킬것이 분명해보입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 141만... 주말에 선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발등에 떨어져버린 불은 끄지 못하고 IPTV로 넘어갈듯 보입니다. 

CJ E&M은 골든 슬럼버와 7년의밤에 이어서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게됐습니다. 

물론 그나마 공작으로 인해서 조금의 위신은 세웠습니다.





4. 4위는 때에 맞지는 않지만 특수성으로 나름 추석연휴를 공략해본 더넌입니다.

컨저링2의 스핀오프 영화이기에 많은 분들이 기대한 영화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시기와 맞지않는 장르이기도 하며... 바이럴 마케팅영상만큼의 공포는 

느낄 수 없었다는 전체적인 평가에 의해서 아주 저조한 성적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73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좌석점유율 수는 내려가고 있고,

스크린수도 줄어가고 있는것을 보면 100만을 커트라인으로 상영관에서 빠질것으로 보입니다.



5. 어린이 특수로 개봉한 애니메이션은 다들 폭망입니다. 그나마 선전할것으로 기대되었던 

요괴워치도 20만명을 넘기기 힘들어보이는 시점에, 다른 애니메이션은 5만명도 넘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역시 한국영화시장은 애니메이션의 지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6. 전체적으로 저조했던 9월 4주차 였습니다. 민족대명절 영화관으로는 소비의 흐름이 이어지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 주말에는 얼마만큼의 관람객들이 영화관으로 모일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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