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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하지만 자꾸 눈길이 간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얼굴에

뛰어난 감성을 선보이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은근히 눈길이 간다.

대놓고 눈길이 간다.


이것이 바로 치명적인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큰 제작비가 들어간다고 영화가 무조건적으로 재밌는것은 아니다.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영화가 

제작비가 덜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더 재밌는법.


그런 의미에서 '튼튼이의 모험'은 

큰 제작비가 들어가지 않았지만

영화를 돈주고 보는 즐거움과 아까움의 감정이 들지 않는 영화다.


 




애초에 튼튼이의 모험이라는 제목을 벗어나지 않고 

주인공 4인방 중에서 2명은 정말 튼튼해보이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


이제서야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주인공 충길.

어마무시한 서클 블랙타이거의 리더이지만

이제는 맘잡고 대학좀 가보려 레슬링에 도전하는 민재.

허우대는 멀쩡. 하지만 운동신경이 부족한 승환.


이들을 책임지고 대회에 내보내려 고군분투하는 감독 성완.


네남자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담아낸 힐링영화가 튼튼이의 모험입니다.




사실상 블랙코미디에 가까운 영화지만 

그러함에도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살이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해야할까요?

살아갈 기운을 북돋아주는 그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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